버려진 자원, 새로운 제품 가치로 재탄생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가 동남권 자원순환 거점시설인 '리앤업사이클 플라자'를 오는 20일 공식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강동구 제공). 2023.09.1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9/18/NISI20230918_0001367556_web.jpg?rnd=20230918143553)
[서울=뉴시스]서울 강동구가 동남권 자원순환 거점시설인 '리앤업사이클 플라자'를 오는 20일 공식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강동구 제공). 2023.09.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강동구가 동남권 자원순환 거점시설인 '리앤업사이클플라자'를 오는 20일 공식 개관한다고 18일 밝혔다.
리앤업사이클플라자는 재활용 뿐만 아니라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더해 새로운 제품 가치를 만들어 내는 공간이다.
강동구는 지난 2019년 7월 '서울형 리앤업사이클플라자' 조성 공모사업에서 시범 구로 선정된 뒤 2021년 착공에 들어간 바 있다. 총 사업비로는 77억원이 투입됐다.
플라자는 재활용센터 인근 부지에 대지면적 2150㎡, 연면적 2251.66㎡,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1~2층에는 가전, 가구, 의류 등 현대화된 재활용센터와 수리·수선·세척실, 아름인도서관 등이 구성됐고 3층에는 업무용 시설과 교육장 등이 자리잡았다.
1층에 위치한 수리·수선·세척실에서는 수거·매입한 재활용품을 수리하고 세척해 판매용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진행한다. 판매된 중고물품에 대한 A/S 서비스도 제공한다.
2층에 자리한 자원순환 홍보관, 아름인도서관 등에서는 책을 읽거나 모임을 가질 수 있고 최근 환경문제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업사이클 제품을 관람할 수 있다. 3층 교육장 등에서는 다양한 자원순환 교육·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지난달 시범 운영한 '장난감 수리센터' 서비스를 정식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고장 난 장난감을 갖고 오면 현장에서 전문가가 무상 수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 리앤업사이클플라자가 지역 내 재활용 문화확산과 새활용산업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체험·교육 등을 주민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고 누릴 수 있는 자원순환 문화 기지로서 널리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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