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춤 경연대회와 힙합 페스티벌에는 지역주민도 참여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과학대학교가 올해 축제와 체육대회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문화·체험행사로 연다고 18일 밝혔다.
울산과학대학교는 축제와 체육대회를 합쳐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울산과학대학교 동부캠퍼스에서 ‘지역민과 함께하는 무룡체전 & UESTA’를 개최한다.
울산과학대는 올해로 48회를 맞이한 축제의 이름을 대학의 영문명인 ‘Ulsan College’와 축제를 뜻하는 ‘Festa’를 합쳐 ‘UESTA(유에스타)’를 정했다.
진로체험에는 간호학부, 건축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 물리치료학과, 식품영양학과, 유아교육과, 치위생학과, 호텔조리제빵과, 화학공학과 등 9개 학과가 참여해 지역의 아이들과 청소년이 진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진로직업체험교육은 울산과학대학교 진로진학지원센터가 주관하며, 간호학부, 건축과, 세무회계학과, 식품영양학과, 실내건축디자인과, 유아교육과, 치위생학과, 컴퓨터IT학부 등 8개 학과가 현대중학교 재학생 2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스포츠 무료 강습 프로그램도 있다. 지역주민은 행사 기간에 테니스를 하루 네 차례, 스케이트를 하루 세 차례, 스케이트를 무료로 배울 수 있다. 또, 스케이트와 테니스, 당구를 비용을 내지 않고 자유 이용할 수 있는 시간도 있다.
지역사회에서 직접 체험 부스를 운영하거나 공연도 펼친다. 울산과학대 동부캠퍼스 인근에 있는 월봉시장의 상인회에서 컵과일을 판매하고, 울산시 동구청년센터는 청년정책과 센터를 소개한다. 이 밖에도 취업 타로, 실크스크린 체험·판매, 자개공예 체험·판매 등을 진행한다. 방어진복지관의 어르신들은 행사 첫날 축제 무대에 올라 하모니카 초청공연을 펼친다.
지역주민들이 축제의 경연대회에 직접 참가해 자신의 끼를 마음껏 펼칠 수도 있다. 21일 열리는 힙합 페스티벌에는 힙합에 자신 있는 지역주민이 노래를 부르고, 22일 열리는 노래·춤 경연대회인 ‘한울 밤의 정원’에서는 지역주민이 노래를 부르거나 춤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밖에 행사 기간 중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학과 학술제(간호학부, 물리치료학과, 식품영양학과), 입학 상담 및 현장 무료 원서 접수, 대학 교육성과 전시체험, 진로상담, 마음지킴 상담, 장애 포용 캠페인, 플리마켓, 동아리 홍보부스 등이 운영된다. 또 먹거리 장터, 밴드동아리, 댄스동아리 공연, 교수 사물놀이 공연, 초청 가수 공연 등이 펼쳐진다.
제49회 무룡체전은 학과별 남녀 성비를 고려해 2~3개 학과가 한 팀이 돼 총 8개 팀이 축구, 풋살, 족구, 농구, 피구, 발야구, 혼성 줄다리기, 장애물달리기, 이어달리기, 전략줄넘기 등의 종목에서 승부를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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