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도 오데사 일대에 드론·순항미사일 발사해
![[크름반도=AP/뉴시스] 크름반도 키로우스키에 있는 군 기지에서 폭발이 일어나 탄약고 위로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3.07.20](https://img1.newsis.com/2023/07/20/NISI20230720_0000355739_web.jpg?rnd=20230720101516)
[크름반도=AP/뉴시스] 크름반도 키로우스키에 있는 군 기지에서 폭발이 일어나 탄약고 위로 연기가 치솟고 있다. 2023.07.2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군은 17일 러시아가 강제로 합병한 크름반도와 모스크바, 석유 저장시설을 무인기로 공격했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발표했다.
CNBC와 CNN,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드론이 크름반도를 공습하는 걸 요격했으며 드론이 수도 모스크바에 날아와 항공교통을 방해하고 남서부에 있는 석유 저장고에는 화재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방공 시스템을 통해 각기 다른 방향에서 침범한 드론 적어도 6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며칠 사이 크름반도 주둔 흑해함대를 비롯한 러시아 군사시설에 대한 공습을 통해 상당한 전과를 올렸다.
크름반도 공격은 핵심 지역에서 러시아의 전쟁 수행능력을 떨어트리려고 감행됐다.
전선에서 멀리 떨어진 러시아 영토 깊숙한 지역을 겨냥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이 갈수록 증대하고 있다.
모스크바 시장은 17일 들어서 최소한 2기의 드론을 요격했다고 확인했다.
이에 맞서 러시아군도 우크라이나 목표물을 향해 드론과 미사일 공격을 펼쳤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텔레그램 메시지로 러시아군이 드론과 미사일을 조합한 공습을 오데사 남부 일대를 중심으로 전개해 농업시설 등을 파괴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군은 이란제 샤히드 드론 6대, 순항미사일 10발을 발사했으며 이중 드론 6대와 미사일 6발을 목표에 떨어지기 전에 격추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은 설명했다.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주 지사는 러시아군 공격으로 곡물 사일로와 일부 경작지가 피해를 보았지만 다행히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데사와 그 항구는 곡물 흑해수송에서 중요한 곳인 만큼 우크라이나 당국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전날 화물선 2척이 흑해 연안에서 곡물을 실어 아프리카와 아시아로 운반하기 위해 오데사항에 입항했다고 공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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