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데르나 파견 바실리 특사 SNS에 밝혀
사망자만 11000명 넘어서 .. 9억 달러 지원금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사무총장의 리비아 특사인 압돌라예 바실리 특별 대사는 16일(현지시간) 유엔이 리비아 동부 최대의 홍수 피해 도시인 데르나 지역에 대한 구조활동의 신속한 지원을 하기 위해서 현지 당국과 각 구호기관과 협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바실리 대사는 X( 전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나는 오늘 이번 홍수가 데르나에 미친 엄청난 생명과 재산의 손실을 생각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데르나를 떠났다... 이번 수해는 리비아 한 나라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다. 정치와 국경을 떠나 모든 나라들이 함께 해야 할 재난이다"라고 밝혔다고 AP, 신화 통신 등이 전했다.
유엔은 리비아의 데르나 지역의 구호에만 힘쓰는 게 아니라 그 밖의 인접 지역에까지 지금보다 더 구호활동을 확대하고 국제사회의 구호 협력을 이끌어 내기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리비아는 9월 10일 지중해 폭풍 대니엘이 상륙하면서 엄청난 폭우와 돌발 홍수가 내전으로 피폐해진 북동부 지역을 강타했다. 그 때문에 데르나 시를 비롯한 주거지역과 기반 시설등이 극심한 피해를 입었고 5500명 이상이 사망하는 참변을 겪었다. 리비아 적신월사는 1만1300명이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바실리 대사는 X( 전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나는 오늘 이번 홍수가 데르나에 미친 엄청난 생명과 재산의 손실을 생각하며 무거운 마음으로 데르나를 떠났다... 이번 수해는 리비아 한 나라의 힘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가 없다. 정치와 국경을 떠나 모든 나라들이 함께 해야 할 재난이다"라고 밝혔다고 AP, 신화 통신 등이 전했다.
유엔은 리비아의 데르나 지역의 구호에만 힘쓰는 게 아니라 그 밖의 인접 지역에까지 지금보다 더 구호활동을 확대하고 국제사회의 구호 협력을 이끌어 내기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리비아는 9월 10일 지중해 폭풍 대니엘이 상륙하면서 엄청난 폭우와 돌발 홍수가 내전으로 피폐해진 북동부 지역을 강타했다. 그 때문에 데르나 시를 비롯한 주거지역과 기반 시설등이 극심한 피해를 입었고 5500명 이상이 사망하는 참변을 겪었다. 리비아 적신월사는 1만1300명이 넘었다고 16일 밝혔다.
13일 발표된 이 사망자 외에도 실종자가 1만 명이 넘어 사망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유엔의 국제이주기구(IOM)가 15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리비아 북동부의 가장 수해가 심한 지역에서만 무려 3만8640 명이 집을 떠나 이재민이 되었다.
유엔은 지난 주 리비아 정부 요청에 따라서 긴급재난구호기금총 7억 달러(9,317억 원)지원을 목표로 구호활동을 출범시켰다.
유엔의 인도주의 구호담당 부사무총장 겸 긴급구호 담당관도 유엔 중앙재해기금에서 1000만 달러 (133억 1000만 원)의 긴급 지원금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유엔은 지난 주 리비아 정부 요청에 따라서 긴급재난구호기금총 7억 달러(9,317억 원)지원을 목표로 구호활동을 출범시켰다.
유엔의 인도주의 구호담당 부사무총장 겸 긴급구호 담당관도 유엔 중앙재해기금에서 1000만 달러 (133억 1000만 원)의 긴급 지원금을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하기로 했다고 1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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