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경북 김천과 상주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16일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5분을 기해 경상북도 김천과 상주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경북 문경, 예천, 영주, 봉화평지, 포항, 경주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경북 주요 지점의 누적 강수량은 이날 오후 5시 기준 고령 31㎜, 성주 24㎜, 청도 21㎜, 칠곡 20.5㎜, 경산 18㎜ 등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측정으로는 김천 대덕 33㎜, 경주 산내 19㎜, 상주 공성 15.5㎜, 구미 선산 15㎜, 포항 구룡포 14㎜ 등을 기록했다.
경북서부내륙(김천, 상주) 일부에는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그 밖의 대구·경북, 울릉도·독도에는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비는 오는 18일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며 예상 강수량은 20~60㎜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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