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완주군이 환경부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만경강 통합하천 사업’의 추진에 대비하고, 지역 특성과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주민 설명회를 권역별로 개최한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이번 설명회는 오는 20일 고산면을 시작으로 21일 용진읍과 삼례읍 22일 봉동읍 순으로 해당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홍수안전을 기반으로 수자원의 이용과 생태보전, 문화여가 및 체육시설 조성 등 치수·이수·자연생태 및 친수 전 분야에 걸쳐 주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후 관계기관과 환경단체, 분야별 전문가의 기술적·법적·제도적 검토를 거쳐 ‘완주군 만경강 통합하천 종합계획’을 수립해 전북지방환경청이 수립하는 ‘만경강 하천 정비 기본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완주군은 향후 사업 본격화를 대비해 ‘완주군 만경강 통합하천 사업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올해 6월부터 시작했다. 2024년 6월까지 1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권역별 최소 2회 이상의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만경강을 더욱 안전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시발점으로 삼겠다”며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설명회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맞춤형 통합하천 사업’은 하천업무가 환경부로 일원화됨에 따라 하천공간에서 개별적으로 추진되던 치수, 이수, 수질, 생태, 친수, 경관 등의 다양한 하천사업을 통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계획된 사업이다.
‘완주군 만경강 통합하천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22일 선도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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