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곡기 끊은 결기 고스란히 받아 안을 것"
"회복한 이후 무도한 정권에 맞서 함께 싸워야"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단식 농성 중 병원으로 이송된 지역위원장들에게 "결기를 고스란히 받아 안겠다"며 지역위원장들의 쾌유를 빌었다.
민주당 공보국은 이날 "이재명 대표는 단식 중 병원으로 이송된 엄태준 이천지역위원장과 이경용 제천·단양지역위원장에게 메시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공보국에 따르면 이 대표는 "두 분 위원장님들의 쾌유를 빈다"며 "오염수 방류를 막기 위해 곡기를 끊으셨던 그 결기를 고스란히 받아 안겠다"고 전했다.
이어 "남은 일은 당 대표인 저와 당에 맡겨주시고 당분간 몸을 회복하는 데만 집중해달라"며 "얼른 회복하고 돌아와 무도한 정권에 맞서 함께 싸우자"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15일째 단식을 이어오고 있다. 일부 지역위원장들은 이 대표를 따라 동조 농성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