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 상품권으로 가자미·다시마 구매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인 김건희 여사가 '수산물 먹방'에 나섰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로 수산물 소비 기피 현상이 공고해진 가운데 윤 대통령에 이어 김 여사까지 국내 수산물을 먹으며 안전성을 홍보한 것이다.
김 여사는 추석 연휴를 앞둔 14일 부산 기장시장을 찾아 상인, 지역 주민과 만났다. 주민들은 '기장 방문 환영합니다'라고 쓰인 손팻말을 들고 김 여사를 반겼다.
김 여사는 미역줄기, 곰피채 등을 파는 해조류 상점에서는 다시마를 먹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회 센터에서 가자미회, 전복 등을 시식한 뒤 "너무 고소하고 담백하다" "맛있다"며 감탄했다.
김 여사는 온누리상품권으로 다시마 한 박스, 가자미 10만원 어치, 성게·전복 15만원 어치 등을 구매하고 시장을 떠났다.
한편 김 여사의 이날 시장 방문은 시민들의 지역 농축수산물 구매를 독려하기 위한 취지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10월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며 추석 연휴가 길어진 가운데 보다 많은 이들이 지방을 찾아 농축수산물을 구매하길 바란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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