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우 시장, 11개 사업·320억원 확보 요청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서귀포시는 14일 내년 국비 확보와 지역현안 논의를 위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예산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의회에는 이종우 서귀포시장과 위성곤 국회의원, 관계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1일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국회 지원이 필요한 주요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법률 개정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시는 주요 사업으로 ▲서귀포추모공원 자연장지 확장사업 ▲어린이 상상의 숲 조성사업 ▲서귀포시 종합체육과 건립사업 등 11개 사업, 320억원 규모의 국비 확보를 요청했다.
또 제주 대표 하천인 천미천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천미천의 국가하천 승격에 대한 협조도 건의했다.
시는 앞서 내년도 3740억원의 국비 확보를 목표로 지난 4월 4234억원의 국비를 정부에 신청했다.
이종우 시장은 "세수 감소 등으로 내년도 국비 확보가 쉽지 않겠지만 이번 회의를 통해 당정이 함께 협력하는 자리가 됐다"며 "향후 국회 심의 동향 파악 및 국회의원 방문 설명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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