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 유동성 40.1조원 순흡수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4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4거래일째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874위안으로 전날 1달러=7.1894위안 대비 0.0020위안, 0.03%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174위안으로 전일 4.9356위안보다 0.0182위안, 0.37% 절상했다. 4거래일 연속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611위안, 1홍콩달러=0.91807위안, 1영국 파운드=9.0323위안, 1스위스 프랑=8.0938위안, 1호주달러=4.6519위안, 1싱가포르 달러=5.3157위안, 1위안=183.12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39분(한국시간 10시c39분) 시점에 1달러=7.2740~7.2760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9423~4.9437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14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2730위안, 엔화에는 100엔=4.9354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1100억 위안(약 20조750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기한이 돌아온 역레포가 3300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 2200억 위안(40조1500억원)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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