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3일 주력 반도체주와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에 매수가 선행하면서 소폭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80 포인트, 0.05% 올라간 1만6581.51로 폐장했다.
1만6578.13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6542.72~1만6653.30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340.30으로 4.19 포인트 상승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금융주가 0.23%, 석유화학주 0.56%, 시멘트·요업주 1.23%, 식품주 0.59%, 건설주 0.18%, 변동성이 큰 제지주 1.26% 뛰었다.
하지만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는 0.12%, 방직주 0.37% 떨어졌다.
지수 구성 종목 중 582개가 상승하고 296개는 내렸으며 126개가 보합이다.
반도체 위탁생산 롄화전자(UMC)는 0.64%,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0.55%, 스신-KY 3.56%, 촹이 5.42%, 광다전뇌 2.01%, 즈위안 6.91%, 웨이잉 1.03%, 시퉁 3.59%, 화숴 1.65%, 신탕 1.17%, 난야과기 2.40% 올랐다.
자동차주 위룽도 3.20%, 타이완 시멘트 2.02%, 중신금융 1.44% 상승했다.
이취안(一詮), 티웨이시(堤維西), 쉰신(訊芯)-KY, 다이(大億), 캉푸(康普)는 급등했다.
반면 시가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0.55%,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1.40%, 타이다 전자 0.30%, 타이광 전자 2.20%, 광바오 과기 0.80%, 치훙 0.65%, 화퉁 0.79%, 진샹전자 3.00%, 잉예다 0.58%, 징위안 전자 1.66%, 촨후 0.72%, 중화전자 0.43%, 신싱 1.89%, 화청 6.01%,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1.71%, 난뎬 1.15%, 르웨광 2.60% 하락했다.
철강주 스지강 역시 3.02%, 창룽강 2.44%, 항공운송주 아시아 항공 1.94%, 전자부품주 궈쥐 1.56% 내렸다.
창훙(昶虹), 디추(地球), 화청(華城), 서우리(首利), 화관(華冠)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2526억2200만 대만달러(약 10조4985억원)를 기록했다. 푸화 대만과기 우대(復華台灣科技優息), 췬이 대만정선 고식(群益台灣精選高息), 겅딩(耿鼎), 딩잉 HD(定穎投控), 티웨이시의 거래가 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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