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3거래일 연속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894위안으로 전날 1달러=7.1986위안 대비 0.0092위안, 0.13%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356위안으로 전일 4.9573위안보다 0.0217위안, 0.44% 절상했다. 3거래일째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7919위안, 1홍콩달러=0.91859위안, 1영국 파운드=9.0491위안, 1스위스 프랑=8.1267위안, 1호주달러=4.6623위안, 1싱가포르 달러=5.3274위안, 1위안=182.29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47분(한국시간 10시47분) 시점에 1달러=7.2841~7.2846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9420~4.9424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13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2911위안, 엔화에는 100엔=4.9660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3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650억 위안(약 11조8235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기한이 돌아온 역레포가 260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 390억 위안(7조941억원)을 순주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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