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장수 소상공인 성공모델 확산과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기업 육성을 위해 백년가게 3개사, 백년소공인 4개사로 총 7개사를 신규 지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백년가게는 30년 이상 고유사업을 유지해 온 소상인·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백년소공인은 15년 이상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고유한 숙련기술 보유 소공인을 대상으로 수여한다. 이들은 업력, 경영철학, 제품·서비스 차별성, 지역공헌 등을 종합 심사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우수성을 인정받은 셈이다.
신규로 지정된 백년가게는 ▲방파제(해운대구, 횟집) ▲광안리 신라횟집(해운대구, 횟집) ▲이윤순한복(수영구, 한복전문점)이다.
신규 백년소공인은 ▲성일테크(강서구, 산업장비 측정기·반도체 증착장비용 밸런싱 부품) ▲(주)오지에스공업(금정구, 골프코스관리 및 경기용품사업) ▲송원칠공방(동구, 옻칠공예품) ▲삼보텍(사하구, 강화플라스틱 성형제품)이다.
부산지역에는 총 82개사의 백년가게와 55개사의 백년소공인이 누적 선정됐다. 선정된 업체 현황은 ‘백년가게·백년소공인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년가게·백년소공인으로 지정되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인증현판과 성장스토리가 담긴 스토리보드를 제공받는다. 판로, 시설개선, 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서울=뉴시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이 공개한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고현정' 캡처) 2024.07.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고현정이 팬의 눈물에 울컥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에는 '고현정 브이로그4'의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고현정은 드라마 촬영 전에 베트남과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베트남에서 공연을 관람했고, 불꽃놀이도 봤다.
고현정은 영상 속 자막을 통해 "왜 이렇게 이 폭죽을 보고 싶어 했을까. 아무 생각도 나지 않는 지금, 그저 폭죽만 바라볼 뿐"이라고 밝혔다.
고현정은 서울로 돌아와 화보 촬영을 했다. 이후 드라마 촬영 전 마지막 휴식을 취하러 제주도에 갔다.
고현정은 지인들을 만나 한 식당에서 회를 먹었다. 그러던 중 옆자리 손님들이 "제주도에서 유명한 케이크"라며 케이크 조각을 줬다.
이 중 한 명은 "요정재형 잘 봤다. 그래서 팬이 됐다"며 고현정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고현정은 "감사하다"고 답했다. "그래도 사진이라도 한 장 찍자. 그럼요. 이렇게 주시는데, 우리 그래도 인연이 돼야지 않겠냐"고 했다. 팬과 사진을 찍은 뒤 고현정은 "감사하다. 잘 먹겠다. 뭉클뭉클하다"고 밝혔다.
이후 고현정은 지인들과 식사를 마치고 식당을 나오던 중 한 팬과 마주쳤다.
팬은 "눈물 날 것 같다. 너무 반갑다. 언니 진짜 팬이다"라며 눈물을 글썽였다. 이에 고현정은 "반갑다"며 팬을 안아줬다.
팬은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다. 저 진짜 되게 주책인 것 같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고현정은 "아니다. 우리 보면 눈물 난다"며 다시 팬을 안아줬다.
팬은 "살이 너무 많이 빠졌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브이로그 해주셔서 감사하다. 오래 오래 활동 해달라. (브이로그) 많이 올려달라. 요즘 그걸로 힐링한다"고 했다.
고현정은 "네. 그러려고 한다. 감사하다"며 고마워했다. 팬과 사진을 찍어준 뒤 고현정은 "왜 우냐. 나 운다"며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고현정은 198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1995년 SBS TV 드라마 '모래시계'로 스타덤에 올랐다. 드라마 '봄날'(2005) '여우야 뭐하니'(2006) '히트'(2007) '대물'(2010) '여왕의 교실'(2013) '리턴'(2018)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2019) '마스크걸'(2023), 영화 '잘 알지도 못하면서'(2009) '여배우들'(2009) 등 다양한 히트작을 내놨다.
올해 방영 예정인 ENA 새 월화드라마 '나미브'로 인사한다. 연예기획사 대표 '강수현'(고현정)이 회사에서 쫓겨나며 퇴직금 대신 장기 연습생 '진우'(려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서울=뉴시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고현정'이 공개한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고현정' 캡처) 2024.07.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정유라씨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푼 아껴보려 한 것이 두 푼, 세 푼이 돼 돌아온다"면서 "세상사 다 젊다고 어리다고 괜찮은 것이 아니구나. 나도 마음은 앞서는데 몸이 안 따라줄 수도 있는 거구나. 그걸 이제 서야 부쩍 느낀다"고 말했다. (사진=페이스북 갈무리)
[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피 토한 사진을 공개하며 심각한 건강 상태를 알렸던 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 딸 정유라씨가 또다시 후원금을 요청했다.
정유라씨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푼 아껴보려 한 것이 두 푼, 세 푼이 돼 돌아온다"면서 "세상사 다 젊다고 어리다고 괜찮은 것이 아니구나. 나도 마음은 앞서는데 몸이 안 따라줄 수도 있는 거구나. 그걸 이제 서야 부쩍 느낀다"고 말했다.
정씨는 "8·15 사면(을 위해) 제가 노력해야 한다.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는데 한시라도 털고 나가야 한다"며 "헤모글로빈은 곤두박질 치고 출혈은 계속되고 수혈을 거부하다 결국엔 수혈도 받았다. 간병인도 안 쓰고 혼자 할 수 있다고 우기다가 화장실에서 넘어진 이후로 어쩔 수 없이 간병인도 한 분 구했다"고 했다.
정씨는 "오늘이 제 명의의 계좌를 쓸 수 있는 마지막 날일 것 같다"며 "5년 동안 정말 제가 피치 못할 큰 병에 걸렸을 때 쓰려고 모아둔 돈을 수술 전날 계좌로 입금했는데 수술 당일 압류를 당했다"고 했다.
이어 "어머니가 걱정되어서 회복하려고 로봇 수술까지 비싼 돈 내고 받았는데 당장에 수술비를 지불할 여력이 없다"고 생활고를 호소했다.
이어 "여태까지 소송이 먼저 영치금이 먼저 자녀가 먼저인 삶을 8년을 살았다"며 "단 한 번만 제가 먼저인 삶을 이번만 살고 싶다. 싸울 수 있는 힘을 고통에서 벗어나게 도와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빨리 여기서 나가고 싶다. 아이가 보고 싶고 어머니가 걱정된다. 제가 수술비 입원비를 지불하고 병원에서 나가 다시 싸울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면서 자신의 계좌번호를 올리며 지지자들을 향해 후원을 요청했다.
현아와 용준형은 과거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던 사이다. 당시 현아는 그룹 '포미닛'으로, 용준형은 그룹 '비스트'(현 하이라이트)로 활동했다. 용준형은 2010년 현아의 첫 솔로곡 '체인지' 피처링을 하며 힘을 보탰다.
현아는 2007년 그룹 '원더걸스'로 데뷔했다가 같은 해 탈퇴했다. 휴식기를 가진 뒤 2009년 포미닛으로 재데뷔했다. 2016년 포미닛이 해체한 뒤로는 솔로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그룹 '펜타곤' 출신 던(30)과 6년간 교제하며 소속사를 함께 옮기고 듀엣으로도 활동했다. 2022년 결별했지만, 현아가 던이 소속된 앳에어리어로 이적하면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용준형은 2009년 그룹 '비스트'로 데뷔했다. 2017년 상표권 문제로 팀명을 바꾸고 '하이라이트'로 활동했다. 2019년 가수 정준영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물이 유포된 사건에 연루됐다가, 단톡방 멤버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대신 정준영과의 1대1 채팅방에서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공유받고 부적절한 대화를 나눈 사실을 뒤늦게 인정하면서 여론이 안 좋아졌다. 결국 팀을 탈퇴하고 4년간 활동을 중단했다. 2022년 11월 독립 레이블 '블랙 메이드'를 설립하고 복귀했다.
두 사람이 지난 1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하면서 현아에게 악플 테러가 심해졌다. 이에 용준형은 지난달 "저는 그 어떤 단체 대화방에 들어간 적도 없고 입에 담기도 싫은 일들이 벌어졌던 사건에 연루되지 않았다"고 재차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