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비혼·저출산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웨딩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3 대구웨딩 페스티벌(따따블 페스티벌)’을 오는 15일~16일 이틀간 대봉동 웨딩거리 일대에서 개최한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엑스코에서 개최됐던 대한민국 웨딩문화 산업전과는 달리 올해 따따블 페스티벌은 중구 대봉동 웨딩거리 일대에서 개최해 예비 신혼부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지역 축제의 장으로 만든다.
중구 대봉동 웨딩거리는 웨딩 의복 제조사 60여 개 업체를 비롯해, 스튜디오·메이크업·여행사 등 결혼과 관련된 다양한 업체들이 모여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웨딩 집적지다. 예비 신혼부부들은 웨딩거리 내에 있는 매장을 방문해 결혼 준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메인 행사장인 대백프라자 야외주차장에는 웨딩 업체를 홍보할 수 있는 홍보관, 메이크업·네일아트를 받아보고 드레스숍에서 드레스 피팅을 해볼 수 있는 웨딩 체험관, 정책적·공익적 홍보를 할 수 있는 기관·단체 홍보관 등 다양한 부스를 마련했다.
또한 결혼 의복의 최신 트렌드를 소개하는 웨딩 패션쇼, 뮤지컬 및 축하공연, 웨딩 토크콘서트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를 구성해 결혼에 대한 관심과 긍정적 인식 확산을 위해 힘쓸 예정이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이번 따따블 페스티벌의 개최로 지역 웨딩산업의 활성화와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비혼·저출산 문제를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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