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교부 "김정은과 나진~하산 철도 사업 논의 가능성 있어"

기사등록 2023/09/12 11:38:56

최종수정 2023/09/12 11:52:05

북·러 간 대표적 경협사업…코로나19로 중단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10일 자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행 열차에 탑승하기 전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이날 오후 전용 열차로 평양을 떠났으며 군 핵심 간부들이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2023.09.12.
[평양=AP/뉴시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제공한 10일 자 사진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행 열차에 탑승하기 전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이날 오후 전용 열차로 평양을 떠났으며 군 핵심 간부들이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2023.09.12.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러시아 외교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문하면 북러 간 대표적인 경제협력 사업인 나진·하산 철도 사업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12일(현지시간) 러 매체 리아노보스티통신이 보도했다.

이 사업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해 중단됐다가 최근 다시 재개 논의가 진행 중인 사업이다.

지난 5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대사는 중단됐던 나진~하산 철도 사업이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북러 당국 간 위원회 회의에서 러시아가 나진~하산 철도 수송 확대를 위해 나진항 취급 화물 범위를 넓히는 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나진·하산 철도 사업은 북한 나선시 나진항과 러시아 연해주 남부의 하산을 잇는 북러 간 대표적인 경제협력 사업이다. 러시아는 2008∼2014년 하산~나진항 54㎞ 구간 철도를 개보수한 뒤 시베리아산 석탄을 나진항으로 운송, 중국 등으로 수출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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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외교부 "김정은과 나진~하산 철도 사업 논의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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