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부남해안·제주도에 약한 빗줄기
경기·강원·전남·경상 지역 오후 소나기
낮 최고기온 서울·대구 30도, 전주 31도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11일 월요일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1도까지 올라 후텁지근하겠다. 제주도 등 곳곳에는 약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겠다"고 예보했다.
새벽 전남동부남해안에는 0.1㎜ 미만의 약한 빗방울이,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동부·산지에는 5㎜ 내외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동부와 강원산지, 전남권, 경북동부내륙, 경남내륙에는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 강원산지 5㎜ 내외 ▲광주·전남, 경북동부내륙, 경남내륙 5~20㎜이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충북과 전북동부, 경상권 내륙을 중심으로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이나 호수, 골짜기 주변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거나 가시거리가 급변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운행 시 감속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3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를 오르내리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아 늦더위가 이어지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1도, 부산 23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수원 30도, 춘천 29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0도, 대구 30도, 부산 29도, 제주 29도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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