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오는 30일까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특수 건강 검진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검진 대상은 동구청 소속 조리사와 환경 미화원 등 총 49명이다.
이번 검진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특수건강진단 의무대상 근로자 외에 추가로 산업재해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추진된다.
저선량 폐CT와 폐암 표지자 마크 검사를 울산건강관리협회에 위탁해 실시한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조리 및 환경정비 근로자의 산업재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유해인자에 노출된 근로자에 대한 선제적 특수건강검진 실시를 통해 재해 없는 안전한 동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지난달에도 울산대학교병원에 위탁해 예초 및 방역작업 근로자 53명을 대상으로 특수건강검진을 실시했다.
또한 산업보건의를 위촉해 매월 근로자의 건강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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