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중단 '첫 소송'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일본 후쿠시마현과 그와 인접한 미야기현 주민 약 150명이 8일 국가와 도쿄전력을 상대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야후재팬 등에 따르면 이날 주민들은 후쿠시마지방재판소에 소장을 접수했다.
일본에서 오염수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민들은 “오염수 방류로 평온하게 생활할 권리가 침해받았고, 어업 종사자들의 생업이 회복하기 곤란한 상태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쿄전력의 방류 실시 계획과 관련 설비를 조사해 합격 판정을 내린 원자력규제위원회의 결정을 철회하고,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원고 등 약 50명은 ‘바다를 더럽히지 말라’는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후쿠시마지방재판소 주변에서 시위를 벌였다.
지난달 24일부터 도쿄전력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어민과 한국, 중국 등 주변국들의 강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야후재팬 등에 따르면 이날 주민들은 후쿠시마지방재판소에 소장을 접수했다.
일본에서 오염수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소송이 제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민들은 “오염수 방류로 평온하게 생활할 권리가 침해받았고, 어업 종사자들의 생업이 회복하기 곤란한 상태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도쿄전력의 방류 실시 계획과 관련 설비를 조사해 합격 판정을 내린 원자력규제위원회의 결정을 철회하고, 도쿄전력의 오염수 방류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이밖에 원고 등 약 50명은 ‘바다를 더럽히지 말라’는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후쿠시마지방재판소 주변에서 시위를 벌였다.
지난달 24일부터 도쿄전력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본 어민과 한국, 중국 등 주변국들의 강한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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