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4 울트라, 엣지 대신 '플랫 스크린' 적용 가능성
2014년 첫 도입 후 플래그십폰 정착…이용자 호불호 갈리기도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내년 초 출시될 '갤럭시 S24' 시리즈부터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상징이었던 '엣지' 디스플레이가 사라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내년 갤럭시 S24 울트라에서 엣지가 사라진다면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시그니쳐 디스플레이 디자인이 사라지는 셈이다.
9일 IT팁스터(정보유출자)와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 S24 시리즈는 출시를 약 반년 앞두고 이미 상세한 기기 스펙들이 유출되고 있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의 경우 카메라, 디스플레이, 디자인, 충전 성능 등이 모두 전작보다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주장은 갤럭시 S24 울트라에 곡면 디스플레이인 엣지 스크린이 사라지고 하위 모델과 같은 플랫 스크린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엣지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4년 첫 도입 이후 플래그십 폰의 시그니쳐로 삼아왔던 디자인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엣지가 완전히 사라진다면 10년 만에 탈(脫) 엣지에 나서게 되는 셈이다.
IT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는 갤럭시 S24 울트라의 너비가 79㎜ 수준이라며 이같은 변화는 플랫 스크린의 적용만으로 설명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전작인 갤럭시 S23 울트라의 너비는 78.1㎜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스크린 형태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화면 자체가 커진 것일 수 있다는 반박도 있다.
스마트폰에 엣지 스크린이 최초로 도입된 것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4년 공개한 '갤럭시노트 엣지'부터였다. 처음에는 화면의 우측에만 엣지가 도입됐으나, 왼손으로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 등이 이어지며 2015년 갤럭시 S6부터는 화면 양쪽이 모두 휘어져있는 '듀얼 엣지'가 적용됐다.
엣지 스크린은 스마트폰의 베젤을 아예 없애 화면 크기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이외에도 곡선형 디자인으로 각진 스마트폰보다 그립감이 더 좋고, 금속 재질인 베젤을 없앰으로써 기기 무게를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최초로 엣지 스크린을 선보인 이후 구글, LG전자,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노키아, 원플러스 등 많은 브랜드들이 엣지를 적용한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8부터 갤럭시 S20까지 S시리즈 전 모델,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경우에도 7~10세대 전 모델에 엣지 스크린을 적용해왔다. 이후에는 최상위 제품인 갤럭시 S21·S22·S23 울트라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에만 엣지 스크린을 장착했다. 일반과 플러스 모델에는 일반 스마트폰과 같은 플랫 스크린을 썼다.
엣지 스크린은 화면 극대화 등의 장점이 있긴 하지만 그만큼 단점도 명확해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려왔다. 화면 베젤이 없어 특히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할 경우 원치 않는 터치로 입력 오류가 생기는 경우가 잦았고, 앱 이동 등 조작을 할 때 손가락을 엣지 끝까지 끌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불편함도 있었다.
이외에 시야각 문제, 곡선 디자인으로 인한 높은 파손 위험성, 일반 디스플레이 패널보다 비싼 수리비 등도 단점으로 여겨졌다. S펜과 같은 스타일러스 펜으로 필기를 할 때 엣지 스크린이 거슬린다는 불평도 적지 않았다.
최근에는 플랫 스크린 디자인의 단점이었던 베젤이 점차 얇아지면서 엣지 스크린의 유용성이 보다 퇴색되는 모양새다. 올해 초 출시했던 갤럭시 S23 시리즈의 경우에도 플랫 스크린이 적용된 일반, 플러스 모델의 디자인이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갤럭시 S24 울트라에는 엣지 스크린 제거 외에도 ▲알루미늄이 아닌 티타늄 프레임 적용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AP(앱 프로세서) 탑재 ▲QHD+ 해상도의 6.8인치 LTPO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5000만화 소 3배 줌 망원 카메라 ▲잠망경 렌즈가 적용된 1000만 화소 10배줌 망원 카메라 ▲망원 카메라 센서 크기 확대 및 개별 픽셀 크기 축소 ▲5000mAh 배터리와 45W 고속 충전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9일 IT팁스터(정보유출자)와 외신 등에 따르면 갤럭시 S24 시리즈는 출시를 약 반년 앞두고 이미 상세한 기기 스펙들이 유출되고 있다. 특히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의 경우 카메라, 디스플레이, 디자인, 충전 성능 등이 모두 전작보다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가장 눈에 띄는 주장은 갤럭시 S24 울트라에 곡면 디스플레이인 엣지 스크린이 사라지고 하위 모델과 같은 플랫 스크린이 적용된다는 것이다. 엣지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가 지난 2014년 첫 도입 이후 플래그십 폰의 시그니쳐로 삼아왔던 디자인이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엣지가 완전히 사라진다면 10년 만에 탈(脫) 엣지에 나서게 되는 셈이다.
IT팁스터 아이스 유니버스는 갤럭시 S24 울트라의 너비가 79㎜ 수준이라며 이같은 변화는 플랫 스크린의 적용만으로 설명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전작인 갤럭시 S23 울트라의 너비는 78.1㎜였다. 다만 일각에서는 스크린 형태를 바꾸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화면 자체가 커진 것일 수 있다는 반박도 있다.
스마트폰에 엣지 스크린이 최초로 도입된 것은 삼성전자가 지난 2014년 공개한 '갤럭시노트 엣지'부터였다. 처음에는 화면의 우측에만 엣지가 도입됐으나, 왼손으로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지적 등이 이어지며 2015년 갤럭시 S6부터는 화면 양쪽이 모두 휘어져있는 '듀얼 엣지'가 적용됐다.
엣지 스크린은 스마트폰의 베젤을 아예 없애 화면 크기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게 최대 장점이다. 이외에도 곡선형 디자인으로 각진 스마트폰보다 그립감이 더 좋고, 금속 재질인 베젤을 없앰으로써 기기 무게를 줄이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다. 삼성전자가 최초로 엣지 스크린을 선보인 이후 구글, LG전자,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노키아, 원플러스 등 많은 브랜드들이 엣지를 적용한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8부터 갤럭시 S20까지 S시리즈 전 모델,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경우에도 7~10세대 전 모델에 엣지 스크린을 적용해왔다. 이후에는 최상위 제품인 갤럭시 S21·S22·S23 울트라와 갤럭시 노트20 울트라에만 엣지 스크린을 장착했다. 일반과 플러스 모델에는 일반 스마트폰과 같은 플랫 스크린을 썼다.
엣지 스크린은 화면 극대화 등의 장점이 있긴 하지만 그만큼 단점도 명확해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려왔다. 화면 베젤이 없어 특히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할 경우 원치 않는 터치로 입력 오류가 생기는 경우가 잦았고, 앱 이동 등 조작을 할 때 손가락을 엣지 끝까지 끌어야 한다는 것에 대한 불편함도 있었다.
이외에 시야각 문제, 곡선 디자인으로 인한 높은 파손 위험성, 일반 디스플레이 패널보다 비싼 수리비 등도 단점으로 여겨졌다. S펜과 같은 스타일러스 펜으로 필기를 할 때 엣지 스크린이 거슬린다는 불평도 적지 않았다.
최근에는 플랫 스크린 디자인의 단점이었던 베젤이 점차 얇아지면서 엣지 스크린의 유용성이 보다 퇴색되는 모양새다. 올해 초 출시했던 갤럭시 S23 시리즈의 경우에도 플랫 스크린이 적용된 일반, 플러스 모델의 디자인이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갤럭시 S24 울트라에는 엣지 스크린 제거 외에도 ▲알루미늄이 아닌 티타늄 프레임 적용 ▲퀄컴의 갤럭시용 스냅드래곤8 3세대 AP(앱 프로세서) 탑재 ▲QHD+ 해상도의 6.8인치 LTPO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2억 화소 메인 카메라 ▲5000만화 소 3배 줌 망원 카메라 ▲잠망경 렌즈가 적용된 1000만 화소 10배줌 망원 카메라 ▲망원 카메라 센서 크기 확대 및 개별 픽셀 크기 축소 ▲5000mAh 배터리와 45W 고속 충전 등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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