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사망 사고를 낸 뒤 몰래 차를 고치려던 뺑소니범이 정비사의 신고로 검거됐다.
경기 가평경찰서는 도주치사 혐의로 7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5시50분께 가평군 청평면의 한 도로에서 50대 남성 B씨를 치고 그대로 도주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을 벗어난 A씨는 3시간 뒤 경기 광주시의 한 정비소에 들러 차량을 수리하려 하다가 차량 파손 상태를 수상히 여긴 정비사의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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