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은 친환경자동차의 보급 확산을 위해 전기자동차 완속 충전기 설치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비는 총 4500만 원으로, 이는 친환경자동차 34대 물량에 해당한다. 지원액은 이동형 충전기는 최대 15만 원, 벽 부착형이나 스탠드형 충전기는 최대 130만 원까지다.
신청 기간은 오는 18일까지이며, 영암군 등록 전기자동차 소유자 중 영암군의 집·직장에 충전기 설치 부지를 확보한 군민이다.
특히 신청일 기준으로 3개월 이상 영암군민인 개인, 현재 영암군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보조금을 지원받으려면 원하는 충전기 설치업체와 설치계약 체결 후 지원신청서를 영암군 환경기후과에 접수하면 된다.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상이·독립유공자, 소상공인이 우선 지원받을 수 있고, 영암군 전기자동차 연속 등록기간이 오래된 차가 유리하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충전 인프라 구축 지원으로 전기자동차의 보급을 확산하고, 군민의 탄소중립 실천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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