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9월 모평 수학, 복잡한 계산보다 종합적 사고력 요구"

[세종=뉴시스]김경록 기자 =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6일 낮 종료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 2교시 수학 영역에 대해 단순 계산력보다 사고력을 활용하도록 출제했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6일 오후 2교시 수학 영역 출제방향에 대해 "복잡한 계산을 지양하고, 반복 훈련으로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요소나 공식을 단순하게 적용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보다 교육과정에서 다루는 기본 개념에 대한 충실한 이해와 종합적인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항을 출제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수학 영역은 총 30문항으로, 공통과목인 수학Ⅰ과 수학Ⅱ에서 각각 11문항씩, 그리고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에서 각각 8문항씩을 출제했다. 9월 모의평가는 본수능과 같은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

평가원은 "출제 범위에 속하는 과목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고교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에게 적합한 문항을 출제했다"고 부연했다.

EBS 수능교재 연계율은 50%로, 공통과목 20번과 선택과목 '미적분' 29번, '기하' 29번 등이 EBS 수능교재와 연계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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