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는 챙겨야" vs "보내지 말라"

[서울=뉴시스]김효경 인턴 기자 = 한 직장인이 자신의 결혼식 때 축의금을 내지 않은 친구가 모친상을 전해왔다며 조의금을 해야 할지 고민이라는 글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축의금 못 받았는데 조의금 줘야 하느냐'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단체 대화방에 있는 친구 한 명이 나 결혼할 때 축하한다고도 안 하고 축의도 안 했다"며 "근데 이번에 어머니 돌아가셨다고 부고 메시지를 올렸다. 다른 친구들은 조의금 보냈다고 하는데 나도 보내야 하냐"고 물었다.
이어 "안 보낼까 하다 가도 다음에 모이면 불편할 거 같기도 하고 내가 그 친구랑 똑같은 사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며 "조의한다면 5만원 정도만 생각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5만원 내고 그 친구와는 여기까지인 걸로 생각하면 속 편하다", "아마 조의금 보내도 돈 아깝다고 생각할 것, 보내지 말라", "챙겨주는 걸 추천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경사와 달리 조사는 챙겨야 한다. 생은 생각보다 기브앤테이크(주고받는) 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지난달 30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축의금 못 받았는데 조의금 줘야 하느냐'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단체 대화방에 있는 친구 한 명이 나 결혼할 때 축하한다고도 안 하고 축의도 안 했다"며 "근데 이번에 어머니 돌아가셨다고 부고 메시지를 올렸다. 다른 친구들은 조의금 보냈다고 하는데 나도 보내야 하냐"고 물었다.
이어 "안 보낼까 하다 가도 다음에 모이면 불편할 거 같기도 하고 내가 그 친구랑 똑같은 사람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모르겠다"며 "조의한다면 5만원 정도만 생각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5만원 내고 그 친구와는 여기까지인 걸로 생각하면 속 편하다", "아마 조의금 보내도 돈 아깝다고 생각할 것, 보내지 말라", "챙겨주는 걸 추천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경사와 달리 조사는 챙겨야 한다. 생은 생각보다 기브앤테이크(주고받는) 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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