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세민·김지용 검사장 사의 표명…고위검사 공석 14자리로

기사등록 2023/08/29 13:57:18

최종수정 2023/08/29 16: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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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직 인사 앞두고 길 터준다는 분석

현재까지 고검장 5곳, 검사장 9곳 공석

[과천=뉴시스]법무부. 2019.09.09. photo@newsis.com
[과천=뉴시스]법무부. 2019.09.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예세민(사법연수원 28기) 춘천지검장과 김지용(28기) 광주고검 차장검사(검사장급)가 최근 사직 의사를 밝혔다. 대검검사(고검장·검사장급) 인사를 앞두고 후배 기수들에게 길을 터주는 의미로 분석된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예 지검장과 김 차장검사는 최근 법무부에 사직 의사를 전달했다.

예 지검장은 기획과 특수 분야를 고루 경험했다. 법무부 검찰국 검찰제도개선TF팀 파견, 대검 기조부장 등 기획 경험이 풍부하다. 대검찰청에서 범죄정보1담당관, 공공수사정책관 등도 지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 외사부장을 맡기도 했다.

김 차장검사는 서울중앙지검 검사, 대검 연구관 등 보직을 거쳐 대구지검 특수부장 등을 역임했다. 법무연수원 대외협력단 단장을 지냈고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 대검 감찰 1과장, 대검 형사부장 등을 맡았다.

고검장 중에서 조종태(25) 광주고검장이 이미 사의를 밝혔다. 검사장 중에서 노정환(26기) 울산지검장, 문홍성(26기) 전주지검장, 이수권(26기) 광주지검장, 이근수(28기) 제주지검장이 사표를 제출했다.

조 고검장 사의 표명 전부터 대검 차장, 서울고검장, 법무연수원장, 대전고검장이 1년간 공석이었다. 최근 사직한 이들을 포함해 춘천·전주·창원·광주·울산·창원·제주지검장과 광주고검 차장, 사법연수원 부원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검사장급)도 공석이다.

검사장 중 5명이 고검장으로 승진하고, 그 빈자리를 현재 검사장을 승진시켜 모두 채운다고 가정하면 29~30기 사이에서 '검사의 꽃'으로 불리는 검사장 승진 대상자가 14명이 나올 수 있다. 추가 이탈자에 따라 승진 대상이 확대될 수 있다.

29기 중에서는 서울고검 소속 박세현 형사부장, 박지영 공판부장, 손준성 송무부장, 최호영 감찰부장 등이 승진 대상으로 거론된다.

30기 중에서는 성상헌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 이창수 성남지청장이 하마평에 오른다. 중앙지검 1차장검사, 성남지청장은 검찰에서 '승진 1순위'로 통하는 자리다.

공정거래분야 전문가로 꼽히는 구상엽 차장검사, '채널A 사건'에서 한동훈 장관 무혐의 의견을 낸 변필건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도 이름이 오른다.

법무부는 이르면 이번 주 내 대검검사 인사를 발표하고 내주 초 부임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에 인사 방향 등을 논의했다면, 법무부 검찰인사위원회 소집 없이도 인사 발령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검사 인사 후 중간간부로 분류되는 고검검사(차장검사·부장검사) 승진·전보 인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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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세민·김지용 검사장 사의 표명…고위검사 공석 14자리로

기사등록 2023/08/29 13:57:18 최초수정 2023/08/29 16: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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