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승인 절차 거쳐 판매 실시 될 듯
![[미사와=AP/뉴시스]미국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간) 일본에 대해 합동장거리공대지순항미사일(JASSM-ER)의 대외군사판매(FMS)를 잠정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2018년 1월 일본 아오모리현 미사와시에 있는 미사와 기지에서 항공자위대의 F-35A 스텔스 전투기. 2023.08.29.](https://img1.newsis.com/2021/12/29/NISI20211229_0018291465_web.jpg?rnd=20211229130920)
[미사와=AP/뉴시스]미국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간) 일본에 대해 합동장거리공대지순항미사일(JASSM-ER)의 대외군사판매(FMS)를 잠정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2018년 1월 일본 아오모리현 미사와시에 있는 미사와 기지에서 항공자위대의 F-35A 스텔스 전투기. 2023.08.29.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미국 국무부는 28일(현지시간) 일본에 대해 합동장거리공대지순항미사일(JASSM-ER)의 대외군사판매(FMS)를 잠정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보도자료를 내고 일본 정부가 요청한 AGM-158B/B-2 JASSM-ER 50발 등의 FMS를 잠정 승인하고, 의회에 통지했다.
일본에 대한 총 1억400만달러 패키지에는 AGM-158B/B-2 JASSM-ER 50발 외에도 훈련용 미사일 및 미사일 컨테이너, 예비 부품, 지원 장비, 인력 교육, 기술 지원 등이 포함된다.
DSCA는 이번 일본에 대한 미사일 판매로 "인도·태평양 지역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진전을 위한 힘인 주요 동맹국 안보를 개선하고, 미국 외교정책 목표와 국가 안보 목표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DSCA는 이번 판매로 F-15J 등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에 탑재할 수 있는 첨단 장거리 타격 체계를 제공함으로서 "일본의 현자와 미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판매를 통해 "이 지역의 기본적인 군사적 균형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DSCA는 주 계약자가 미국의 록히드마틴 등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계약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판매는 미국 의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 실시될 예정이다.
일본 지지통신은 이번 미국의 판매가 승인된다면, JASSM-ER은 일본의 반격능력(적 기지 공격 능력)의 일환으로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고 전했다.
JASSM-ER은 사거리가 900㎞로 적의 사정권 밖에서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지난해 말 일본 정부는 전수방위 위반 논란에도 불구하고 반격능력 보유 등을 명시한 안보 관련 3문서 개정을 각의(국무회의)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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