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8일 중국 주식 거래세(인지세)가 절반으로 인하하고 홍콩에서도 증시 부양책이 잇따르면서 투자심리 개선에 매수 선행으로 반등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지난 25일 대비 174.36 포인트, 0.97% 올라간 1만8130.74로 폐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주말보다 70.93 포인트, 1.15% 상승한 6246.22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당국이 28일부터 0.1%이던 거래세를 절반으로 내렸다. 홍콩 당국 역시 증시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설치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가 1.60%, 징둥닷컴 0.85% 오르는 등 중국 대형 인터넷주가 나란히 강세를 보였다.
게임주 왕이가 2.93%, 컴퓨터주 롄샹집단 2.99%, 스마트폰주 샤오미 0.83%,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1.89%, 검색주 바이두 0.61%,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사 텅쉰 1.63%,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1.71%,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0.23%, 통신주 중국이동 0.46% 뛰었다.
중국석유천연가스도 1.08%, 중국석유화공 2.75%, 석탄주 중국선화 1.81%, 전력주 중뎬 HD 1.36%, 뎬넝실업 1.16%, 마카오 카지노주 진사중국 1.15%, 인허오락 0.60%,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1.72%, 한썬제약 1.81%, 야오밍 생물 2.03%,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2.64%, 징둥건강 0.34%, 전기차주 비야디 0.72%, 지리차 0.42% 올랐다.
홍콩교역소는 3.34%, 초상은행 0.98%, 공상은행 1.45%, 건설은행 0.98%, 중국핑안보험 2.14%, 중국인수보험 0.88%, 유방보험 1.11%, 중은홍콩 0.71%, 중국은행 0.76%, 생수주 눙푸 산취안 1.31%, 의류주 선저우 국제 0.73%,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0.91%, 가전주 하이얼즈자 2.39%,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81%, 유제품주 멍뉴유업 0.61%, 귀금속주 저우다푸 0.51% 상승했다.
반면 1년5개월 만에 거래를 재개한 부동산주 헝다집단은 78.79% 폭락했다. 가스주 신아오 에너지도 5.63%,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1.06%, 중국해양석유 0.62%, 금광주 쯔진광업 2.12%, 화룬전력 2.85% 하락했다.
부동산주 신세계발전 역시 2.82%, 룽후집단 1.46%, 카오룽창 치업 1.26%, 항룽지산 1.13%, 링잔 0.91%, 선훙카이 지산 0.68%, 중국해외발전 0.26% 떨어졌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010억2260만 홍콩달러(약 17조860억원), H주는 396억508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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