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이 수도권 지자체들과 잇달아 자매결연을 체결하면서 대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28일 가평군에 따르면 군은 이날 동두천시청에서 서태원 가평군수와 박형덕 동두천시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과 관광, 문화 등 각 분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두 지자체는 가평의 우수한 농산물과 동두천시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서로 공급함으로써 농가소득 증대와 기업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가평군은 동두천시민의 복리후생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동두천시민들에게 가평군의 주요 관광지와 힐링시설에 대한 자매도시 할인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두 지자체는 환경적 영향으로 발전 분야가 상이한 곳으로, 면적은 가평군이 9개 정도 넓지만 인구는 소규모 제조업이 발달한 동두천시가 2만7000여명 많다.
현재 가평군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수도권 기초자치단체는 성남시와 강남구, 은평구, 성북구, 과천시, 동두천시 등 6곳으로, 다음달에는 김포시와도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키로 한 상태다.
가평군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통해 서로의 장점을 공유하고 단점은 보완해 지역주민들의 소득 증대와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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