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민은행 유동성 54.1조원 순주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28일 최근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관측, 경기회복과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4거래일째 소폭 절상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856위안으로 지난 25일 1달러=7.1883위안 대비 0.0027위안, 0.04% 올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9711위안으로 주말 4.9928위안보다 0.0217위안, 0.43% 올랐다. 2거래일 연속 절상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437위안, 1홍콩달러=0.91603위안, 1영국 파운드=9.1438위안, 1스위스 프랑=8.2114위안, 1호주달러=4.6657위안, 1싱가포르 달러=5.3619위안, 1위안=181.75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0분(한국시간 10시50분) 시점에 1달러=7.2780~7.2791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9679~4.9687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26일 새벽 위안화는 달러에 대해 1달러=7.2865위안, 엔화에는 100엔=4.9928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28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3320억 위안(약 60조2912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기한이 돌아온 역레포가 340억 위안이기에 실제로는 유동성 2980억 위안(54조1406억원)을 순주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