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민당 주최 집회 동참…반대 여론 환기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야당 의원들이 일본 현지 오염수 규탄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방일 길에 올랐다.
우원식·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강은미 정의당 의원, 양정숙 무소속 의원 등은 이날 오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들은 출국 전 기자회견에서 오염수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국민 목소리를 일본 정부와 일본 국민에게 확실하게 전달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또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에 우리 어민과 중소상인들의 피해 보상을 촉구하고, 정부가 일본에 구상권을 청구하도록 야당이 힘을 모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아울러 해양투기 중단을 위한 국제소송을 함께 추진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일단은 27일 후쿠시마현에서 일본 사민당과 시민사회가 주최하는 '오염수 방류 규탄대회'에 참석한다. 이번 집회를 통해 일본 야당 등과 국제 연대를 강화하고, 반대 여론을 환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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