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 크렘린은 25일 낮(현지시간) 처음으로 바그너 용병대 수장 예프게니 프리고진 탑승 비행기의 추락에 크렘린이 연루되었다는 의혹을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비행기 추락으로부터 40시간이 지난 시점의 부인이다.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던 프리고진 소유 비행기에는 프리고진 포함 10명이 타고 있으며 23일 오후10시(현지시간) 추락으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이나 사망자 리스트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이날 크렘린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어떤 식으로든 러시아 정부가 이 비행기 추락에 연루되었다는 소문 등에 관한 기자 질문에 이는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한마디로 부인했다.
페스코프는 "이 재난과 비행기 탑승객들의 비극적 죽음을 둘러싸고 수많은 추측이 나돌고 있다"면서 "물론, 서방에서, 모든 추측과 소문은 일정한 각도에서 제시되고 있다. 이것은 모두 완전한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CNN은 추측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및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해온 많은 인사들이 즉시 비행기 추락과 확실해 보이는 프리고진의 사망에 대해 '푸틴 짓'임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프리고진은 지난 6월24일 러시아 국방부를 맹렬히 비난하며 휘하 용병대에 반란 성격의 모스크바행 북진을 명령하고 실행했으나 하루 만에 취소했다. 푸틴은 2000년 권좌에 오른 후 최대의 권력 위기에 놓였으며 결국 프리고진을 처단하도록 명령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다.
그러나 크렘린이나 KGB 후신인 국내정보 기관 FSB 등이 비행기 추락에 관여한 증거는 아직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비행기 추락으로부터 40시간이 지난 시점의 부인이다. 모스크바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로 가던 프리고진 소유 비행기에는 프리고진 포함 10명이 타고 있으며 23일 오후10시(현지시간) 추락으로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보이나 사망자 리스트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이날 크렘린의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변인은 어떤 식으로든 러시아 정부가 이 비행기 추락에 연루되었다는 소문 등에 관한 기자 질문에 이는 "완전한 거짓말"이라고 한마디로 부인했다.
페스코프는 "이 재난과 비행기 탑승객들의 비극적 죽음을 둘러싸고 수많은 추측이 나돌고 있다"면서 "물론, 서방에서, 모든 추측과 소문은 일정한 각도에서 제시되고 있다. 이것은 모두 완전한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CNN은 추측과 관련해 조 바이든 미 대통령 및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등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강하게 비판해온 많은 인사들이 즉시 비행기 추락과 확실해 보이는 프리고진의 사망에 대해 '푸틴 짓'임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프리고진은 지난 6월24일 러시아 국방부를 맹렬히 비난하며 휘하 용병대에 반란 성격의 모스크바행 북진을 명령하고 실행했으나 하루 만에 취소했다. 푸틴은 2000년 권좌에 오른 후 최대의 권력 위기에 놓였으며 결국 프리고진을 처단하도록 명령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다.
그러나 크렘린이나 KGB 후신인 국내정보 기관 FSB 등이 비행기 추락에 관여한 증거는 아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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