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갑에 2만원…한정판 '왕의 담배' 뭐가 다를까

기사등록 2023/08/25 15:38:55

최종수정 2023/08/25 17:19:16

추석 앞두고 '에쎄 로열 팰리스' 한정판 세트 선봬…가격 동일

정조대왕 즐겨피운 조선시대 고급 담뱃잎 '서초' 약 10% 함유

에쎄 로열 팰리스 한정판 세트.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에쎄 로열 팰리스 한정판 세트.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케이티앤지(KT&G)가 추석을 앞두고 2갑에 2만원 패키지로 구매할 수 있는 '에쎄 로열 팰리스' 한정판을 공개했다. 기존 로열 팰리스의 패키지를 리뉴얼한 제품으로, 조선시대 담뱃잎인 '서초'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T&G는 에쎄 로열 팰리스 한정판 패키지를 출시했다.

에쎄 로열 팰리스는 2016년 에쎄 선호도가 높은 영·호남지역에서 우선 판매한 뒤 2018년 전국으로 정식 출시했다. 출시될 당시 가격은 1만원으로 지금과 같다.

이번 한정판은 패키지를 리뉴얼한 제품으로, 기존 제품들처럼 1갑 당 1만원이지만 세트(2갑)로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자에겐 전용 상자에 담아 2만원에 판매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KT&G의 에쎄는 국내 일반담배 시장에서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브랜드다. 이번 한정판 패키지는 로열 팰리스의 마케팅 효과를 높이고, 프리미엄 담배 라인업을 강화하기 위한 제품이라는 분석이다.

에쎄 로열 팰리스는 약 250년 전, 애연가로 알려진 정조대왕이 즐겨 피운 조선시대 고급 담뱃잎 '서초'를 약 10% 함유했다. 서초는 평안남도 양덕군과 성천군 일대에서 재배된 담배다.

KT&G는 어린잎이 자랄 때부터 서초에 조선시대 궁중음악을 들려주며 키우던 농법을 그대로 적용했다. 또 강원도에서 자란 참나무 활성숯 필터를 장착해 깔끔하고 풍부한 맛을 살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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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갑에 2만원…한정판 '왕의 담배' 뭐가 다를까

기사등록 2023/08/25 15:38:55 최초수정 2023/08/25 17: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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