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문보고서 재송부 불발…오늘부터 가능
민간 금융전문가와 오찬…거시경제 점검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임명을 재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이 후보자 임명에 재가하고 임명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이 국회에 전날(24일)까지로 요청했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재송부는 불발됐기 때문에 윤 대통령은 이날부터 이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이 후보자가 임명되면 윤석열 정부에서 국회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이 강행되는 16번째 사례가 된다.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온 김효재 전 상임위원은 23일 임기만료로 퇴임한 상태다. 이 후보자는 당분간 이상인 상임위원과 2인 체제로 방통위를 운영하게 된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민간 경제 전문가들과 오찬을 하며 거시경제 상황을 살핀다. 참석자들은 주로 금융·외환시장 전문가들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찬은 윤 대통령이 국내외 거시경제와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했던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와 유사한 맥락이다.
미국 금리 인상, 중국 부동산 불안 등 대외 요인과 함께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타결된 3국간 금융·외환시장 협력 강화 등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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