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왼쪽부터)현대건설 변경현 상무,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조창원 조합장, 우리은행 부동산금융그룹 김범석 부행장이 한남3구역 이주비대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은행은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조합, 현대건설과 한남3구역 이주비대출 협약을 24일 체결했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총 5816가구와 다수의 근린생활시설을 건설하는 것으로, 예정 공사비 1조8880억원 등 총 사업비 7조원으로 추산된다. 입지와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불린다.
이번 이주비대출은 재개발 사업완료까지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원 3848가구의 주거안정을 지원하는 대출이다. 재개발 지역 내 토지에 담보를 설정하는 조건으로 우리은행 단독으로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남3구역 이주비 대출 규모는 약 2조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개발 사업 완료까지 재개발조합, 시공사 등과 협력해 재개발 조합원의 주거안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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