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급식 지원센터 학생 우수 가공식품 공급 확대
먹거리종합지원센터, 워크숍 개최…심도 깊은 토론회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 지원센터가 방사능, GMO 없는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을 확대·공급하기로 한 가운데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가 ‘먹거리 위원회 워크숍’을 여는 등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23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공동급식 지원센터는 최근 교육지원청 관계자, 영양교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식재료 선정관리위원회를 열고, 기존 350개 품목에서 23개를 추가해 총 373개 제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선정관리위원회는 엄격한 품질기준을 적용해 NON-GMO, 친환경 농산물, 국내산 농산물, 무항생제 축산물을 원료로 사용하는 방사능, GMO, 항생제, 잔류농약, 화학적 합성 첨가물이 없는 제품을 선정한다.
아울러 공동급식 지원센터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내 식품 검사 기관들과 연계해 유해 식품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안전성 검사에 주력하는 가운데 학생·학부모 누구나 볼 수 있도록 센터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특히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 예고 등으로 학생·학부모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양·군포·의왕·과천시는 친환경 우수 가공식품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28억 원의 예산 편성과 함께 전통 장류 65%, 소스·식용유지류 50%, 기타 30% 차액을 지원하는 등 식재료의 질 향상 등 친환경 급식 제공에 주력하고 있다.
또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는 23일 ‘2023년 먹거리 위원회 워크숍’을 열고, 지역 먹거리 계획에 대한 이해 및 안양시 현황과 관련한 전문가 초청 특강과 정책 방향 및 내년도 역점사업에 대한 토론을 심도 깊이 진행했다.
전문가 등 14명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시민의 먹거리 보장을 바탕으로, 농업·환경·복지·교육·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정책 마련과 함께 시민사회 참여와 협력 체계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안양시는 2020년 5월18일 건강한 식문화 정착과 먹거리 기본권 보장을 위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지속 가능한 먹거리 선순환 체계 실현을 위한 추진 기반 조성과 안전한 먹거리 유통 및 식생활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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