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령 인턴 기자 = 개그맨 김경진이 부동산 재테크 고수 면모를 보여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E채널 '쩐생연분'에서는 결혼 4년 만에 서로의 자산을 공개하는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경진은 재무 상담을 의뢰하며 현재 2세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학창시절 뒤늦게 공부에 재미를 붙여서 전교 1등까지 해봤는데 너무 늦게 시작했다. 아쉬움이 남아 2세 교육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됐는데, 학군이 좋은 목동으로 5년 안에 이사가는게 목표"라고 전했다.
두 사람의 자산과 채무가 공개됐다. 현재 거주 중인 김포 아파트 시세는 7억원, 보유 중인 이태원 빌라는 5억원, 아내 전수민 명의로 된 은평구 빌라 4억원까지 부부가 보유한 부동산 자산은 총 16억원에 달했다. 이중 부채를 제하면 순 자산은 9억원 정도였다. 특히 은평구 빌라의 경우 김경진이 결혼 직전 전수민에게 선물로 준 것이라고.
김경진은 "이태원 빌라 같은 경우엔 전세 2억7000만원에 임대 중이다. 재개발 확정지는 비싸다. 재개발 예정지만 노린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입이 0원이던 시절 죽기 살기로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다.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 상승기를 잘 만났다. 대출받은 2억원으로 매입한 부동산이 4억원이 돼 투자금 2배 수익을 거뒀다. 현재도 공부를 계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김경진의 목동 입성 목표에 현실적 솔루션을 제안했다. 이들은 "2세 계획 뿐 아니라 노후 대비도 해야 한다. 통장 관리는 아내 전수민에게 맡기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했다.
한편 김경진은 지난 2020년 전수민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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