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뺑소니 이어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40대 검찰 송치

기사등록 2023/08/23 14:24:22

최종수정 2023/08/23 15:16:06

포천경찰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경찰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포천=뉴시스] 김도희 기자 =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뒤 도주한 것도 모자라 운전자 바꿔치기를 두 번이나 시도한 40대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음주운전·초과속운행), 범인도피 교사 등의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7시 50분께 포천시 화현면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을 과속으로 몰다가 탑차를 들이받아 운전자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다. 

A씨는 교통사고가 났는데도 별다른 구호조치를 하지 않은 채 자신의 차를 도로에 놔두고 지인을 불러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A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종업원 C씨에게 허위 진술을 부탁하며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

또 경찰 조사에서도 사고 당시 동승했던 D씨가 운전했다고 거짓 진술했다.

A씨가 운전한 증거를 확보한 경찰은 죄질이 나쁘다고 보고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해 발부받았다.

또 거짓 진술한 C씨와 D씨에 대해서도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송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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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이어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40대 검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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