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3일 한국수자원공사 밀양정수장에서 민·관·군·경·소방 합동으로 주요 기반시설 테러 대응 종합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밀양경찰서, 소방서, 5870부대 2대대, 한국전력공사 등 8개 기관과 1개 단체 150여 명과 장비 굴절차와 활선차, 긴급복구 차량 등 특수차량을 포함한 장비 30여 점이 동원됐다.
이날 훈련은 제1단계 테러 제압, 제2단계 긴급 구조, 제3단계 화재발생에 따른 화재진압, 제4단계 응급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55번째 시행되는 을지연습은 한미 연합 군사연습과 연계해 ‘을지 자유의 방패(Ulchi Freedom Shield)’라는 명칭으로 실시된다.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 임무 수행 절차를 숙달하기 위해 연 1회 전국 단위로 실시하는 비상 대비훈련이다.
성공적인 을지연습 추진을 위해 지난 16일 준비보고회 및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21일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 종합상황실 운영, 전시 직제 편성 훈련, 기관·소산·이동 훈련을 통해 유기적인 안보 대응태세를 강화했다.
박일호 시장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로 신속하고 원활하게 훈련이 진행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관·군·경·소방 대응역량을 확보해 안보 위기상황 시 시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