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붉은사막' 플레이 영상…전세계 게이머 기대감↑

기사등록 2023/08/23 09:34:23

게임스컴 전야제서 공개…3분 길이 실제 플레이 영상

오픈월드서 탐험·전투 벌이는 주인공 모습 4K 그래픽 구현

출시일은 미공개…콘솔·PC로 글로벌 출시

펄어비스 ‘붉은사막’의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 스크린 샷(사진=펄어비스) *재판매 및 DB 금지
펄어비스 ‘붉은사막’의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 스크린 샷(사진=펄어비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국산 게임의 희망으로 불리는 펄어비스 PC-콘솔 신작 '붉은사막'이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었다. 수준 높은 그래픽 품질, 주변과의 상호작용, 오픈월드 요소 등에 대한 글로벌 게임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펄어비스는 독일 쾰른에서 22일(현지 시간) 열린 게임스컴 2023 전야제 ‘ONL(Opening Night Live)’에서 ‘붉은사막’의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ONL은 새로운 신작과 주요 게임의 영상 소개, 대담 등이 진행되는 행사다. 전세계 라이브로 중계되며 작년의 경우 누적 시청수 1억회를 넘겼다.

붉은사막은 펄어비스의 차세대 게임 엔진인 '블랙스페이스 엔진'으로 개발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이번에 공개된 붉은사막 영상은 실제 게임 플레이 장면으로 약 3분 길이다. '에르난드' 지역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오픈 월드에서 다양한 탐험과 전투를 벌이는 주인공 ‘클리프'의 모습을 4K 화질의 그래픽으로 담았다.

해당 영상에서 ▲뛰어난 그래픽으로 그려진 실제와 같은 풍경 ▲모션 캡처 기술을 기반으로 제작된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 ▲주변 환경 및 NPC와의 상호작용 ▲다양한 오브젝트의 물리 효과와 연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주변 건물이나 환경 등을 활용한 전투 액션이 인상적이다. 1대1 뿐 아니라 1대다(多) 전투가 실감나게 펼쳐진다. 상황에 맞는 무기의 사용, 오브젝트를 활용한 공격, 잡기, 던지기, 발차기 등 다양한 액션을 조합한 연계기를 통해 개성 있는 전투를 만들어 간다.
펄어비스 '붉은사막'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 스크린샷(사진=유튜브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펄어비스 '붉은사막'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 스크린샷(사진=유튜브 캡쳐)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외에도 새로운 스타일의 플레이와 다채롭고 깊이 있는 콘텐츠도 담겨있다. 공중 비행 등의 플레이 영역의 확장, 건물이나 나무를 올라가거나 높은 장벽을 뛰어넘는 액션, 낚시나 팔씨름, 야생마 길들이기 같은 미니 게임 등을 제공한다.

붉은사막은 전세계 콘솔 기대작이다. 이번 ONL에서 공개된 영상을 시청한 전세계 게임 이용자들은 각종 호평을 내놓고 있다. 특히 붉은사막이 자체 엔진을 통해 개발됐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

영상을 시청한 해외 이용자들은 유튜브 댓글 등을 통해 "하나의 예고편 만으로 10번 이상 감동받은 적이 없다. 정말 놀랍다", "이 게임을 5년 동안 기다려왔는데, 출시가 너무 기다려진다", "한국의 젤다와 비슷하다. 지난 10년 동안 그리고 아마도 앞으로도 가장 위대한 게임 중 하나가 될 것" 등의 반응을 보였다.
펄어비스 ‘붉은사막’의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 스크린 샷(사진=펄어비스) *재판매 및 DB 금지
펄어비스 ‘붉은사막’의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 스크린 샷(사진=펄어비스) *재판매 및 DB 금지


증권가에서는 펄어비스 목표 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펄어비스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9.3만원으로 상향하고 게임 업종내 톱 픽으로 지속 제시한다"라며  "게임스컴 2023에서 보여준 붉은사막의 인게임 영상은 현존하는 명작 게임들의 주요 DNA를 포괄적으로 결합한 매우 높은 자유도의 게임으로 오픈월드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게임으로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상용엔진의 퀄리티를 넘어서는 압도적인 그래픽 퀄리티와 안정적인 최적화까지 보여줌으로써 글로벌 대중적 유저 기반 긍정 피드백을 끌어내는데 성공했으며 2년 8개월 동안 기다림이 보상받을 영상 공개로 총평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붉은사막 출시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지난 10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붉은사막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중인 만큼, 목표한 대로 올 하반기까지 개발을 잘 마무리하고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펄어비스는 붉은사막을 글로벌 시장 타겟으로 콘솔 및 PC로 출시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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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붉은사막' 플레이 영상…전세계 게이머 기대감↑

기사등록 2023/08/23 09:34: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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