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재벌집 막내아들' 자막 제공…한글자막 생성 기술 개발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브로드밴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한글 자막 생성 시스템을 독자적으로 개발해 이달부터 유료방송 B tv 콘텐츠에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SK텔레콤과 함께 개발한 것으로 그동안 3~4일 가량 걸리던 한글 자막 제공 소요 시간을 12시간 이내로 줄이고 자막 정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작 시간 및 비용 감축으로 선별적으로 적용해 온 한글 자막 콘텐츠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대행사', '재벌집 막내아들', '법쩐' 등 방송 드라마를 시작으로 시사, 교양 콘텐츠까지 한글 자막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리 없이 자막 시청을 원하는 이용자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 B tv 에 대한 긍정 경험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주문형비디오(VOD)별 메인 페이지 내 ‘AI 자막’이 표시된 콘텐츠에서 한글자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AI자막 이용을 원치 않을 경우 ‘켜기·끄기’ 기능을 통해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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