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한미, 정의로운 동맹 도약"…바이든 "철통같은 확장억제 약속"

기사등록 2023/08/19 03:38:12

최종수정 2023/08/19 03:40:06

바이든 "윤, 한일관계 정상화 노력…한미일 협력 초석"

[캠프 데이비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23.08.19. photo1006@newsis.com
[캠프 데이비드=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에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2023.08.19. [email protected]


[워싱턴=뉴시스] 양소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한미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조 바이든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국 메릴랜드주 캠프데이비드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만나 "현대 외교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회담을 갖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했다.

이어 "오늘 회담은 한미동맹이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세계의 자유, 평화, 번영을 위한 정의로운 동맹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같은 방위공약과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가 3국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한일 관계 정상화를 위한 윤 대통령의 노력이 한미일 협력 강화를 위한 초석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두 정상은 한미 간 핵협의그룹(NCG)의 출범과 미 전략핵잠수함의 한반도 전개 등을 언급하며 "지난 4월 합의한 '워싱턴 선언'이 충실하게 이행되고 있다"고 했다.

북한과 관련해서는 북한의 해외 노동자 파견, 불법 사이버 활동 등 핵, 미사일 개발 자금줄을 차단하기 위한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한미 간 경제안보와 첨단기술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지난 4월 합의한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가 출범하게 되면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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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한미, 정의로운 동맹 도약"…바이든 "철통같은 확장억제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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