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섹터장에는 홍석화 수석사장 임명
"책임경영 체제 본격 시행 위한 인사"
정몽원 회장은 미래사업·인사혁신 주력
![[서울=뉴시스] HL그룹 자동차섹터장 겸 HL만도 최고경영자인 조성현 부회장. (사진=HL그룹 제공) 2023.08.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8/17/NISI20230817_0001342520_web.jpg?rnd=20230817111631)
[서울=뉴시스] HL그룹 자동차섹터장 겸 HL만도 최고경영자인 조성현 부회장. (사진=HL그룹 제공) 2023.08.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HL그룹이 책임경영 체제 본격 시행을 위해 섹터장급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동차섹터장 겸 HL만도 CEO 조성현 수석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HL그룹 인사에서 부회장 승진 발령은 8년 만이다. 건설섹터장 겸 HL디앤아이한라 CEO 홍석화 사장은 수석사장에 임명됐다.
조성현 부회장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자동차섹터장 겸 HL만도 CEO를 맡아왔다.
조 부회장은 엔지니어 출신 글로벌 영업맨으로 미국, 독일 등 해외에서만 20년을 활약했다. 37년 회사 생활 중 절반이 넘는 기간이다. 최근 북미 OEM의 'EMB(Electro Mechanical Brake)' 수주 역시 그의 공이 컸다.
조 부회장은 또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대 준비를 위해 소프트웨어 조직을 2021년에 신설하고 총괄해왔다. 현재 HL만도 소프트웨어 캠퍼스 연구원은 415명에 달한다. 같은 해 ADAS BU를 분사하고, 자율주행 전문 기업 HL클레무브를 공식 출범시켰다.
최근 조 부회장은 로봇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HL만도가 추진 중인 자율주행 주차 로봇 개발은 모터 설계, 주행 제어 등 HL만도의 핵심 기술과 조 부회장의 리더십이 이끌고 있다.
![[서울=뉴시스] HL그룹 건설섹터장 겸 HL디앤아이한라 최고경영자인 홍석화 수석사장. (사진=HL그룹 제공) 2023.08.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8/17/NISI20230817_0001342521_web.jpg?rnd=20230817111735)
[서울=뉴시스] HL그룹 건설섹터장 겸 HL디앤아이한라 최고경영자인 홍석화 수석사장. (사진=HL그룹 제공) 2023.08.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석화 수석사장은 HL디앤아이한라 이외에도 건설섹터 계열사 목포신항만운영, HL에코텍, HL로지스앤코 등을 관장하고 있다. 정몽원 HL그룹 회장은 HL디앤아이한라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나, 홍 수석사장에서 전권을 위임했다.
정몽원 회장은 대신 그룹의 미래사업과 인사혁신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그룹 미래사업실이 HL만도 신사업 조직 등을 통폐합하는 방식으로 확대 재편된다. 외부인재영입, 내부인재발굴 등 핵심인재 육성도 그룹 인사혁신실이 추진한다.
정몽원 회장의 HL홀딩스, HL만도, HL클레무브 등 사내이사직은 유지된다. 향후, 계열사 주요 이슈는 지주사를 중심으로 결정된다.
HL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배경은 뷰카(VUCA, 변동성·불확실성·복잡성·모호성) 시대 정면 돌파와 CEO 책임경영 본격화"라며 "격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자동차·건설 섹터장에게 책임과 권한을 확대 부여, 그룹의 담대한 도약과 가치 성장을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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