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혜택에 네카토 서비스 더했더니 인기 뜨겁네

기사등록 2023/08/15 15:00:00

최종수정 2023/08/15 15:28:04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최근 핀테크사와 카드사가 협업해 내놓은 카드들이 기존 카드사 단독 상품보다 상대적으로 더 좋은 혜택을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예컨대 카드사 단독 상품의 경우 1% 미만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데 반해 이들 카드는 10%의 캐시백을 제공하는 식이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2021년 8월 출시해 출시 2년을 맞은 '네이버 현대카드'가 지난달까지 61만장 발급됐다.

이 카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무료 이용권 제공하고 네이버 쇼핑 이용 시 결제금액의 최대 10%(네이버 현대카드 5%+네이버플러스 멤버십 5%)를 네이버페이 포인트로 적립, 네이버쇼핑 등에서 소비가 잦은 젊은 세대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기준 네이버 현대카드 회원 10명 중 6.5명이 2030세대로 조사됐다. 또 발급 회원의 95% 가까이가 매월 네이버 현대카드를 실제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월평균 결제액 역시 78만2000원으로 높았다.

토스는 하나카드, 삼성카드, KB국민카드 등과 협업해 카드를 출시했다. 이 중 2020년 3월 하나카드와 함께 출시한 '토스신용카드'가 가장 크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이 카드의 주요 혜택 역시 '캐시백' 서비스다. 토스신용카드와 연계한 토스페이 이용 시에 결제금액의 10%를 토스 포인트로 캐시백해 준다. 이 포인트는 현금으로 출금이 가능하며 토스페이 제휴처에서 결제할 때 사용할 수도 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카픽(KaPick)' 카드의 첫 상품으로 신한카드와 함께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가 그려진 '신한카드 카픽'을 출시했다. '카픽' 카드는 카카오페이가 '픽(Pick)'한 카드라는 뜻으로, 카카오페이 '카드추천' 서비스 내에서만 가입할 수 있는 단독 상품이다.

주간·월간 서비스 영역에 따라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지급한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서비스 대상 가맹점에서 1만원 이상 이용하는 사용자에게 결제 금액의 5%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지급한다. 주말에는 업종에 관계없이 카카오페이 결제금액이 2만원 이상일 경우 3000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월간 혜택으로 OTT·멤버십 서비스, 대상 커피 가맹점을 이용하면 결제 금액의 10%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지급한다.

NHN페이코(PAYCO)는 간편결제 업계 최초로 장기 할부에 특화된 신용카드 'PAYCO 36 우리카드'를 선보였다. 이 카드는 이용자들에게 카드 분할결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낮은 수수료로 장기 할부 결제를 할 수 있게 한 점이 특징이다. 24·36개월 장기할부 거래를 온라인에서 페이코로 결제 시 부과되는 할부수수료를 6%까지 낮췄다.

이 외에도 전월 실적에 따라 ▲장기할부 결제 시 청구할인 ▲커피전문점·편의점 청구할인 ▲월 최대 10만 페이코 포인트 적립 혜택 등을 제공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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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혜택에 네카토 서비스 더했더니 인기 뜨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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