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 강한 IP 게임사와 협업 늘려
로스트아크 굿즈 스페셜. (사진=도미노피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유통업계가 게임 캐릭터 등 지식재산권(IP)과 협업한 굿즈·이벤트·팝업 스토어 등을 선보이며 MZ세대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도미노피자는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와 굿즈를 협업했고, GFFG의 노티드 역시 해당 IP를 활용한 팝업을 진행했다.
GS25는 '미니게임천국' 글로벌 론칭을 기념해 삼각김밥과 샌드위치 등을 선보였다.
코카콜라는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개발사 라이엇 게임즈와 손잡고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티켓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이달까지 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각종 영화·캐릭터 등 이종 간 협업을 지속 진행하고 있다. 최근엔 스마일게이트의 인기 게임 '로스트아크'와 굿즈 협업을 진행했다.
지난 11일부터 31일까지 모코코 모니터 피규어와 로스트아크 쿠폰·콜라 1.25ℓ를 3000원에 구매 가능한 프로모션을 연다.
프리미엄 피자(L) 온라인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의 굿즈는 로스트아크의 대표 마스코트인 모코코 모니터 피규어다. 도미노피자 로고가 박힌 모자를 착용한 캐릭터가 피자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은 MMORPG 게임 '로스트아크'와 협업해 팝업을 15일까지 진행한다. '모코코의 노티드 월드 모험'을 테마로 약 330㎡ 규모의 6층 전체를 캐릭터 전시 공간으로 꾸민다.
이들은 대형 포토존을 마련하고 노티드·로스트아크의 한정판 상품도 내놓았다. 협업 도넛과 장패드·키캡 세트·스마트톡 등 컴퓨터·모바일 용품도 선보인다.
GS25는 '미니게임천국'의 글로벌 론칭을 기념하는 협업 이벤트로 이달 전국 매장에서 '베이컨참치마요 삼각김밥' '아삭햄치즈 샌드위치' 등 미니게임천국 협업 상품을 판매한다.
코카콜라는 라이엇 게임즈와 협업해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티켓 제공 프로모션을 이달 진행한다.
코카콜라 제로 레전드 구매 고객은 코카콜라 공식 앱 '코크플레이'에 접속한 뒤 캔 따개 뒷면에 기재된 8자리 코드 번호를 입력해 응모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MZ세대는 새롭고 재밌는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타 연령대에 비해 높다"며 "젊은 세대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유통업계는 게임사와 손잡고 굿즈 상품을 출시하거나 이벤트를 기획하는 등 MZ의 호감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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