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에 4만여 세대 또 정전…한전 현재 "99% 복구"

기사등록 2023/08/11 08:45:00

최종수정 2023/08/11 09:38:04

4만4335세대·106건 정전…92건 복구

"호우에 추가될 수도…오늘 중 마무리"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8일 오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부 지역에 전기 공급이 끊겨 가로등이 꺼져 있다.  2023.08.08.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8일 오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부 지역에 전기 공급이 끊겨 가로등이 꺼져 있다.  2023.08.0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지난달 집중호우로 전국 5만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한 지 한 달여 만에 태풍 '카눈'의 여파로 4만여 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태풍이 지나간 지 하루 만인 11일 현재 99%가 복구된 상태다.

한국전력은 전일 태풍으로 인해 정전이 발생한 가구는 총 4만4335세대(106건)로, 이날 오전 6시 기준 92건 복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송전율은 99.8%로 집계됐다.

태풍으로 인한 설비피해는 전주 122본, 변압기 32대, 고압전선 149경간 등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둘째주에도 집중호우로 인해 전국 5만여 세대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지난 18일 오후 기준 5만1165세대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99.9%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현재 잔여 가구 역시 모두 복구를 마친 상태다.

이로부터 한 달이 지난 이달 태풍으로 인해 정전이 추가로 발생한 셈이다. 한전 관계자는 "하루 만에 신속히 거의 모든 세대의 복구를 마쳤다"면서 "아직 중부 지역 중에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정전 세대가 추가될 수 있지만, 이를 포함 오늘 중으로 잔여 세대 복구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0일 오후 대구 군위군 효령면 병수리가 태풍 카눈으로 하천 제방이 유실돼 물에 잠긴 가운데 119구조대가 혹시 모를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매일신문 제공) 2023.08.10.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10일 오후 대구 군위군 효령면 병수리가 태풍 카눈으로 하천 제방이 유실돼 물에 잠긴 가운데 119구조대가 혹시 모를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을 하고 있다. (사진=매일신문 제공) 2023.08.10.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태풍 '카눈'에 4만여 세대 또 정전…한전 현재 "99% 복구"

기사등록 2023/08/11 08:45:00 최초수정 2023/08/11 09:38:0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