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없어…지지대 설치해 조치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10일 한반도를 종단하는 가운데 서울 도심의 한옥 지붕이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소방과 종로구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5분께 서울 종로구 필운동의 한 한옥 지붕이 내려앉았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빈 집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추가 피해를 대비해 인근 주민 2가구 4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가 일어나지 않도록 현장에 지지대를 설치했다.
이날 하루 서울에는 오후 8시50분 기준 82.6㎜의 비가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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