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도 못 믿겠어…맨홀 뚜껑이 버스 뚫고 '쾅'

기사등록 2023/08/10 14:24:42

최종수정 2023/08/10 16:41:25

"폭우로 솟구친듯"

버스 밑바닥을 뚤고 올라온 맨홀 뚜껑 (사진=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버스 밑바닥을 뚤고 올라온 맨홀 뚜껑 (사진=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예진 인턴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창원에서 맨홀 뚜껑이 정차 중이던 버스 밑바닥을 뚫고 들어왔다는 사연이 전해지고 침수된 동네의 사진이 올라오는 등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10일 트위터에 창원의 실시간 상황을 담은 사진들이 올라왔다.

한 누리꾼이 공개한 사진에는 맨홀 뚜껑이 버스 안으로 들어와 뒤집힌 모습이 담겼다. 엄청난 강수량에 수압이 높아진 나머지 맨홀 뚜껑이 솟구쳐 오르면서 버스 바닥까지 뚫은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누리꾼은 "병원에 가야한다며" 상황을 전했다.

지난해 제주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솟구쳐 오른 맨홀 뚜껑이 주행 중인 버스를 강타한 사고였다. 버스에 탑승해 있던 승객 일부는 허리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남 창원 상남동  (사진=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경남 창원 상남동  (사진=트위터)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다른 누리꾼은 "남부지방 카눈 태풍 피해 장난아님. 이 사진 창원 상남동이래"라는 글과 함께 침수된 동네의 사진이 전해졌다. 폭우로 인해 자동차가 물에 잠긴 상태였으며 해당 동네는 완전히 침수된 모습이다.

누리꾼들은 "상황이 안 그려진다. 정차 중에 밑바닥 맨홀이 뚫었다고?", "상상도 못 했다", "창문 깨고 들어온 줄 알았는데 바닥을 뚫었다"며 놀라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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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도 못 믿겠어…맨홀 뚜껑이 버스 뚫고 '쾅'

기사등록 2023/08/10 14:24:42 최초수정 2023/08/10 16:4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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