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9~64세 미취업자 대상…회당 5만원 한도 2번까지
[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가 미취업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직업 능력 개발을 뒷받침하기 위해 ‘취업 자격증 취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취업 자격증, 어학 시험 등의 응시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논산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만 19~64세의 미취업자다.
시험 응시일 당시 미취업자여야 하며 올해 1월1일 이후 응시한 시험에 대해서만 지원이 이뤄진다. 시험 합격 여부 및 응시 후 취업 여부와는 무관하게 지원된다.
지원 금액은 신청자가 실제로 지출한 응시료를 실비로 받으며 한도는 회당 5만원이다. 1인 최대 2번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모바일 지역 화폐로 지급되기 때문에 신청 희망자는 어플리케이션‘지역상품권 chak’을 반드시 설치·가입해야 한다.
해당되는 자격시험은 한국산업인력공단 Q-Net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증(544종), 국가전문자격증(248종), 국가공인민간자격증(95종), 토익·토플 등의 어학시험(19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기본·심화) 등이다.
신청·접수 기간은 오는 11월30일까지다. 사업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시청사 정문 앞쪽에 위치한 논산시 일자리지원센터(논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1층)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필요한 제출서류와 자세한 시험 목록 등에 대해서는 논산시 일자리지원센터로 문의하거나 논산시청 홈페이지이 고시·공고를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시험 응시료에도 물가 상승이 반영되어 구직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날로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미취업자들의 부담은 낮추고 취업역량은 올리고자 지원 사업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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