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화이트 큐브 서울 개관전 7명 그룹전...이진주 눈길

기사등록 2023/08/10 11:39:05

9월5일 호림아트센터 1층에 개관

Katharina Fritsch Hand 2020 Plaster and acrylic paint 4.8 x 11.8 x 17.5 cm | 1 7/8 x 4 5/8 x 6 7/8 in. © the artist / DACS. Photo © Ivo Faber. Courtesy White Cube   *재판매 및 DB 금지
Katharina Fritsch Hand 2020 Plaster and acrylic paint 4.8 x 11.8 x 17.5 cm | 1 7/8 x 4 5/8 x 6 7/8 in. © the artist / DACS. Photo © Ivo Faber. Courtesy White Cube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세계 유명 화랑인 영국 화이트 큐브가 아시아의 두 번째 공간으로 오는 9월 서울 강남구 호림아트센터 1층에 ‘화이트 큐브 서울’을 개관한다. 개관전은 ‘영혼의 형상(The Embodied Spirit)’을 주제로 이진주, 루이스 지오바넬리 등 7명의 그룹전을 마련 9월5일부터 선보인다. 화이트 큐브의 글로벌 아티스틱 디렉터 수잔 메이(Susan May)가 기획했다.

외국 화랑의 서울 지점들이 자사 작가들의 전시만 치뤄 눈총을 받는 것을 의식한 것인지 이번 7명의 작가 중 한국 작가 이진주(42)가 포함됐다. 홍익대 동양화과 출신으로 2006년부터 미국, 인도네시아 등 국내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스타 작가다. 2019년 아라리오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 바 있는 작가는 극사실화의 세밀한 기법으로 기묘한 아름다움을 캔버스에 연출해낸다.

화이트 큐브 서울 디렉터를 맡은 양진희 씨는 "‘화이트 큐브가 아시아의 두 번째 공간으로 서울에 개관함에 따라 한국시장에 적합한 프로그램에 대해 많이 고민하고 선보이려고 노력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한국뿐 아니라 글로벌 예술계와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리즈 서울에 맞춰 서울에 진출한 화이트 큐브는 작년에 이어 2회째 프리즈 서울에 참가, 미술사에서 중요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즈 서울 2023의 소개 작가로는 브람 보가트(Bram Bogart), 이사무 노구치(Isamu Noguchi), 마르게리트 위모, 미노루 노마타(Minoru Nomata), 모나 하툼(Mona Hatoum), 라킵 쇼(Raqib Shaw), 티에스터 게이츠(Theaster Gates), 트레이시 에민과 툰지 아데니 존스(Tunji Adeniyi-Jones)가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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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3/08/10 11:39:05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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