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2개 시군 태풍 경보, 6개 시군 태풍 주의보 발령
[춘천=뉴시스]서백 기자 =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0일 오전 9시를 기해 비상 3단계를 발령했다.
이에 원주, 강릉, 동해, 태백, 속초, 삼척, 횡성, 영월, 평창, 정선, 고성, 양양 등 12개 시·군에 태풍 경보, 춘천, 홍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등 6개 시·군에 태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10일 강원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삼척 누적강우량 최고 268.0mm, 동해 175.5mm, 강릉 56.5mm, 속초 129.5mm의 누적강우량을 보이고 있다.
이날 10시 현재 도내 인명피해는 없으며, 강릉 9세대, 삼척 1세대, 평창 3세대 등 총 13대가 사전 일시 대피 중이다.
또한, 인제 군도 3호선과 정선 군도 3호선 등 총 2개소 도로가 통제되고 있으며, 국립공원 61개소, 홍천 등 8개소의 둔치주차장이 통제되고 있다.
또, 하천변산책로 202개소와 양양 등 침수우려도로 4개소가 통제되고 있으며, 의암댐과 춘천댐, 화천댐이 방류에 들어갔다.
한편, 도내 31개 학교가 휴업과 개학연기 원격수업 등으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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