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논란의 '성+인물'이 대만편으로 돌아온다.
넷플릭스 예능물 '성+인물: 대만편'은 29일 첫 선을 보인다. 올해 4월 일본편을 공개한 후 4개월 여 만이다. 아직까지 AV(Adult Video)와 호스트바 관련 국내 여론이 보수적일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성착취 산업'이라는 인식이 만연해 미화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다.
성+인물은 미지의 세계였던 성과 성인 문화 산업 속 인물을 탐구하는 토크 버라이어티쇼다. 정효민 PD와 MC 신동엽, 성시경이 JTBC 예능물 '마녀사냥'(2013~2015) 이후 10여 년만에 뭉쳤다. 넷플릭스 첫 미드폼 예능물이며, 회당 약 30~40분으로 구성했다.
대만편은 일상 속 성과 맞닿아 있는 인물을 다룬다. 대만은 아시아 최초로 동성혼이 합법화, 성과 관련 자유롭고 개방적인 대화가 가능하다. 임신 4개월째 레즈비언 부부와 게이 부부, 대만 성 의학 박사, 2030 현지 청춘 등이 등장한다. 윤신혜 작가는 "자유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대만의 성인물이 우리와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 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성시경은 "새롭고 신기한 세상에 와 있는 기분"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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